Q약은 꼭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하나요?

A약 복용 시간은 어떤 약을 먹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약의 체내 흡수 정도는 약 자체의 성질에 따라 다르지만,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흡수되는 정도, 즉 약의 효과가 크게 달라지기도 하고, 인체의 호르몬 분비가 많은 시간과 적은 시간, 감각 신경이 예민해지는 시간과 둔해지는 시간에 따라 약 복용이 필요한 시간이 정해지므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식후 30분
가장 일반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음식물이 위장 점막을 보호하기 때문에 위 점막에 대한 자극이 적어 위장 장애 등 약제의 부작용을 되도록 적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투여방법입니다. 공복에 복용하는 것에 비해 약의 흡수가 늦어질 수 있지만 약효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위산 분비가 가장 많은 시기이므로 이를 이용하는 약: 비타민, 조혈강장제
- 위장 점막을 자극하는 약: 소염 진통제, 철분제
- 소화를 보조하는 약: 소화효소제

· 식전 30분
음식물에 의해 흡수가 저해되어 약효가 크게 달라지거나 약의 특성상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약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식욕을 촉진시키거나 구토를 억제시키기 위한 약
- 위장관 운동 조절약

· 식간
위액이 비교적 적게 분비되는 시기나 위가 비어 있으므로 공복 시 흡수율이 더 좋은 성질을 이용하여 빨리 혈중 농도를 높여 약효가 더 빨리 나타나게 하기 위한 복용방법입니다.
식간 복용은 식후 2~3시간 또는 식전 2~3시간에 복용하는 것으로 공복 시와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 공복 시 위벽에 대한 치료효과가 더 좋은 약: 제산제
- 위산이나 소화효소에 불안정한 약: 항생제, 유산균 제제
- 흡수속도를 높이고 싶은 약: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

Q아침에 먹는 약, 저녁에 먹는 약이 따로 있나요?

A· 아침에 복용하는 약
- 부신피질 호르몬제: 체내에 부신피질 호르몬은 하루 중 아침 7시경 가장 높은 혈중 농도를 유지하고 이후 점점 감소됩니다. 따라서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장기 투여하는 경우 오전에 복용합니다.
- 고혈압 치료제: 혈압을 높이는 물질인 아드레날린은 아침에 많이 분비되어 맥박수와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아침에 복용합니다.
- 진통제: 통증을 느끼는 감각신경이 오전에 예민하므로 진통제의 복용량은 오전에 더 많은 것이 좋습니다.

· 저녁에 복용하는 약
- 고지혈증 치료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은 저녁시간에 활발하게 합성되므로 혈중 지질을 낮추는 약은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 칼시토닌(calcitonin)

· 취침 전에 복용하는 약
- 천식 예방 약
- 위궤양 약: 밤이 되면 위산분비가 증가하며 위 내용물의 이동속도도 느려지므로 취침 전에 복용합니다.

· 특정 시간에 복용하는 약
- 일정한 시간으로 복용하는 항생제나 화학요법제는 유효 혈중농도의 유지가 중요하므로 약물의 흡수 및 대사 시간을 고려해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Q약 복용 시 음료수나 우유로 먹으면 안 되나요?

A약을 먹을 때는 한잔의 물이 가장 좋습니다. 위장장애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되도록이면 물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며 따듯한 물(미온수)이 좋습니다. 특히 다량의 물을 이용하여 복용해야 되는 약물들로는 진통소염제, 진해제, 항암제, 항진균제, 설파제, 통풍치료제(Allopurinol), 고지혈증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칼슘보급제 등이 있습니다.

이때는 최소한 200cc 이상의 물과 함께 복용하여, 위 내부의 염산을 희석하여 위점막 자극을 적게 하거나 약이 물에 골고루 잘 녹아 위 전체에 퍼짐으로 위벽의 어느 한곳만을 집중적으로 자극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또한 약물에 따라 약을 먹을 때 물의 양이 적으면 약이 식도에 달라붙어 식도염을 일으킬 수도 있고 체내에서 녹는 시간이 오래 걸려 약효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약을 소량의 물로 삼키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 우유
우유로 약을 먹으면 약물에 따라 우유 속의 칼슘과 화합물을 만들어 약효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중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계열과 항히스타민제, 간질 치료제는 우유와 먹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가래가 있는 기침에는 우유가 기도점액을 진하게 하므로, 가래를 희석시키고 인후가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여러 잔 마시는 것이 우유보다 훨씬 효과적이며 변비약, 대장염 치료제 등과 같은 장용정은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위에서 용해될 수 있으므로 목적한 약효를 얻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지용성 비타민제(비타민 A, D, E, K)를 포함한 일부 약에서는 우유가 흡수를 도와주기도 합니다.

· 차
철분 함유 빈혈약, 단백질 제제, 비타민제 등의 영양제 복용 시 차(특히 녹차)에 함유된 탄닌에 의해 약물 흡수가 저해되므로 차와 함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오렌지 주스
큰 문제는 없으나 항생제 중 페니실린(penicillin)과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등은 산성 음료인 주스에 의해 약성분이 불안정해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자몽 주스(그레이프 프루트)
자몽주스는 알레르기, 심장질환, 혈압약, 면역억제제, 기관지 확장제 등의 간대사를 방해하여 약물의 혈중농도를 지나치게 높여 독성과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자몽주스로 약을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자몽주스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탄산음료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과 탄수화물 복합체를 형성하여 흡수를 저해하므로 약효가 늦게 나타납니다.

Q알약을 부숴먹어도 되나요?

A환자에 따라 알약을 삼키지 못하는 경우나 소량이라 알약투여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제를 분쇄 하거나 캡슐을 열어 속의 내용물만을 먹거나 씹어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약물 흡수 정도가 변화되어 약의 효과가 약해지거나 때로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장에서 약효를 나타내기 위해 약이 위에서 녹지 않도록 특별한 코팅을 한 장용정(혹은 장용 캡슐)은 가루약으로 복용하면 효과가 없거나 위장장애를 나타낼 수 있으며, 약이 장시간에 걸쳐 서서히 흡수되어 지속적인 효과를 보이는 서방정의 경우 가루약으로 했을 경우 약효가 초기에 한꺼번에 나타났다가 빨리 사라져 복용 초기에는 독성이나 부작용이 나타나고, 시간이 경화한 후에는 약효가 부족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습기를 잘 흡수하는 약은 가루로 만들면 눅눅해 지고 효과가 저하되기도 합니다.

약을 분쇄하여 가루약으로 먹어야 할 경우 약효를 유지하고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약사와 의논하는 것이 좋습니다.

Q약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기지 않나요?

A약물에 따라서 의존성(dependence)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부 약물의 한정된 경우로 중추신경계에 작용을 나타내는 약물(신경안정제, 수면제, 마약성 진통제, 식욕억제제)을 제외한 대다수의 약물은 의존성이나 탐닉성, 내성을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편 항암제나 항균제의 경우 장기간 사용할 때에는 암세포나 박테리아들이 그 약물에 대해 빨리 적응하는 이유로 종종 내성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결핵 치료 시, 한 종류의 약물을 사용하면 내성이 빨리 일어나 치료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제 병용요법(여러 가지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을 처방합니다.

Q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A간혹 약을 복용하다가 남은 약을 서랍장에 보관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일이 경과하여 그 약을 다시 복용할 경우가 생겼을 때 지시된 방법로 보관하였더라도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약봉투에 적힌 사용기한을 살피거나 병에 든 약이나 낱개 포장된 약(PTP 포장, foil 포장)은 겉에 표시된 유통기간을 확인하고 만약 확인할 수 없으면 복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물약이나 가루약은 변하기가 쉽고 효과도 떨어지므로 복용하고 남은 약은 즉시 버리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약물의 올바른 보관법

A· 정제
- 원래의 의약품 용기에 넣어 보관하고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 합니다.
- 알약이 들어있는 병이 햇빛을 받으면 병 안쪽으로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겨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도록 합니다.

· 산제
- 대부분의 가루약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조제된 것이므로 알약보다 유효기간이 짧습니다.
- 습기에 약하므로 건조한 곳에 보관하도록 특별히 주의합니다.
- 색깔이 변했거나 굳었다면 폐기합니다.

· 시럽제
- 특별한 지시사항이 없으면 실온에 보관합니다.
- 복용 전 반드시 색깔이나 냄새를 확인합니다.
- 항생제 시럽 중에서는 냉장보관이 필요한 것이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좌제
- 좌약은 실온에서 녹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15℃ 이하 서늘한 곳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햇빛이 비치지 않는 상온(15-25℃)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개봉 뒤에 즉시 사용합니다.
- 약이 녹은 경우에는 냉장고에 넣었다가 사용하면 됩니다.

· 점안제, 점이제
- 사용 후 마개를 꼭 닫아 보관하고 개봉 후 1개월이 지난 것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 품질의 보존을 위하여 다른 용기에 바꾸어 넣지 않습니다.
- 점이제의 경우 약을 면봉에 묻혀 사용하면 오염 없이 보관 할 수 있습니다.

Q천식은 어떤 질환입니까?

A천식은 폐의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서 호흡이 곤란하게 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만성염증은 기도 과민성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며 이것은 특히 야간과 새벽에 반복적인 천명(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과 호흡곤란, 흉부 압박감, 기침을 유발합니다.
천식은 먼지, 꽃가루, 흡연, 대기오염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천식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러한 악화요인에 노출을 최소화하고,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Q천식 치료에는 어떤 약물이 있나요?

A천식 약물 치료는 흡입, 경구, 비경구 등의 방법으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흡입제를 이용한 치료는 고농도의 약물을 기도에 직접 투여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빠른 약효를 나타냅니다. 또한 경구약품에 비해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질병 조절제	증상 완화제
용법	매일 규칙적으로 증상 없어도 꾸준히 사용	필요할 때만 (증상 심할 때)
효과	효과가 서서히 나타남	효과가 즉시 나타남
사용 약물	세레타이드 디스커스(R) 스피리바 핸디헬러(R) 심비코트 터부헬러(R) 알베스코 흡입제(R) 등	벤토린 에보할러(R) 등

Q호흡기 약물의 제형

A흡입기 약물을 올바르게 사용해야 치료의 효과가 최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흡입기 약물의 구성과 사용 방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정량식 흡입기(MDI: Metered Dose Inhaler)
- 한번 누를 때 마다 1회 용량씩 분사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흡입기를 쥐고 위 아래로 흔든 후, 고개를 옆으로 돌려 숨을 내쉰 후 흡입기를 아래로 누르면서 동시에 길고 천천히 들이마십니다.
- 흡입기를 입에서 떼고 약 10초 동안 숨을 멈춘 후 코로 숨을 쉬십시오.
- 통을 누르는 동작과 흡입이 동시에 어려운 경우 보조흡입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제형: 에보할러

· 건조 분말 흡입기(DPI: Dry Powder Inhaler)
- 프레온 가스 등 분사제가 없이 활성 성분의 분말 약품만 흡입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흡입기 뚜껑을 열고 딱 소리가 날 때까지 돌린 후, 고개를 옆으로 돌려 숨을 내쉰 후 깊고 빠르게 숨을 들이마십니다.
- 흡입기를 입에서 떼고 약 10초 동안 숨을 멈춘 후 코로 숨을 쉬십시오.
- 남아있는 약 용량이 숫자로 표시됩니다.
- 프레온 가스 등 분사제/부형제가 포함되지 않아 기도 자극이 없습니다.
- 제형: 디스커스, 터부헬러, 헨디헬러

· 네뷸라이저
- 약물을 미세한 입자로 만들어 오랫동안 분무하여 흡입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흡입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 어린이 환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기구의 오염을 막기 위해 청결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Q와파린이란 무엇인가요?

A와파린은 피가 묽어지게 하는 약으로 몸 안에서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경구약입니다.
혈전은 피가 응고되어 생기는 것으로 출혈이 있는 부위에 생성되어 혈액의 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잘못 생성된 혈전은 뇌경색 등과 같은 치명적인 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와파린은 이러한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여 혈전으로 유발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도와주지만 한편으로는 출혈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한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충분한 효과를 얻기 위하여 적절히 투여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한 약입니다.

Q혈액 응고시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이 있나요?

A와파린과 같은 혈액응고제 이외에도 혈액응고 상태에 영향을 끼쳐 혈액응고 검사 결과를 변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알려진 것들로 식사, 약물, 음주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와파린을 복용하고 있는 모든 환자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야 하며, 담당 의료진도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아서 와파린 용량을 결정하는데 참고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타민 K
비타민 K는 혈액응고를 도와주며 와파린을 같이 복용 시 와파린의 혈중농도 즉 약효에 영향을 미쳐 유해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음식으로 섭취하는 비타민 K의 양을 매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금치, 양배추, 상추, 케일, 브로콜리, 파슬리, 냉이 등에 비타민 K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나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과량(녹즙, 생식 등)을 매일 섭취하는 것은 피하십시오. 기타 청국장 가루나 생청국장을 매일 섭취하는 것도 피하십시오.

Q항응고 약물을 복용 중에 주의해야 할 약물은 무엇이 있나요?

A와파린은 다른 약물들과 상호작용이 많은 약물입니다. 따라서 와파린을 복용 중 다른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면 의료진과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약, 건강식품, 녹즙, 음주 등은 와파린의 약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합니다.

· 와파린과 상호작용이 적은 약물

해열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비충혈 제거제	슈도에피드린 + 트리프롤리딘
항생제	아목시실린
변비 치료제	아락실 과립, 마그네슘 제제
위궤양 치료제	파모티딘
소화제	베아제, 훼스탈

Q의료진에게 연락을 해야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A- 발치, 수술, 조직검사와 같은 출혈이 예상되는 시술을 할 때
- 코피 또는 상처로 출혈이 멈추지 않을 때
- 양치 시 평소보다 피가 많이 날 때
- 생리량이 평소보다 많거나 뜻하지 않게 질에서 출혈이 있을 때
- 뇨나 변의 색이 붉거나 검을 때
- 특별한 이유 없이 피부에 멍이 들었을 때
- 열이나 질병이 점점 악화될 때
- 구토, 기침 시 피가 나올 때
- 설사나 감염의 증상이 있을 때
- 통증이 있거나 몸이 부을 때
- 두통, 어지러움, 숨쉬기 곤란함, 평상시보다 더 피곤하고 힘이 없다고 느껴질 때
- 임신을 알았을 때

Q항암화학요법은 어떤 치료인가요?

A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수술치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이 중,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를 사용하여 암을 치료하는 것으로 전신에 퍼져있는 암세포에 작용하는 전신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항암화학요법에 사용되는 항암제는 다양한 기전을 통하여 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의 사멸을 유도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항암제는 암의 세포, 조직학적 소견, 발생 부위,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에는 알킬화 약물, 항대사물질, 천연물질,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이 있으며, 항암화학요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암정보센터>내가알고싶은암>치료>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의 이해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국가암정보센터 : www.cancer.go.kr

Q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A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은 약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며, 환자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부작용으로는 혈액학적 부작용, 소화기계 부작용, 피부 부작용 등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가암정보센터 > 내가알고싶은암 > 치료 > 항암화학요법 >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국가암정보센터 : www.cancer.go.kr

Q경구약제 일반 복약지도

A· 정제
▶ 일반 정제:
-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커피, 차, 주스 등은 약물의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특정 정제의 경우 씹거나 부수어 먹을 경우 약효가 변하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통째로 삼키도록 합니다.
▶ 설하정/박칼정:
- 약을 혀 밑에(설하정) 또는 뺨 안쪽에(박칼정) 두고 녹인 후 구강 점막을 통하여 신속하게 흡수되도록 설계한 정제입니다. 타액만으로도 쉽게 녹기 때문에 물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삼켜서 복용하는 경우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지연될 뿐만 아니라 약효가 크게 떨어지게 되므로 반드시 구강 내에서 녹여서 복용합니다.
▶ 츄어블정:
- 씹어서 복용하는 정제로, 씹지 않고 그냥 삼킬 경우 위장관에서 분해되지 않거나 흡수율이 떨어지게 되므로 씹어서 복용해야 합니다.
▶ 발포정:
- 정제를 물에 넣으면 탄산가스를 내며 녹는 제형으로, 한 컵의 물에 녹여서 마시는 제제입니다.

· 산제
- 적당량을 물에 섞어서 복용하거나 물을 미리 입에 머금은 후 복용합니다.
- 정제보다 삼키기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맛이나 냄새가 있을 수 있고, 변질이 되기 쉬우므로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액제
- 계량컵이나 약수저 등을 이용하여 복용하며, 현탁액일 경우 충분히 흔들어 잘 섞은 후 복용합니다.
- 건조시럽은 복용 전 물에 녹여 복용하는 제제로, 끓여서 식힌 증류수나 보리차 등을 이용하여 가루를 녹인 후 복용합니다.
- 건조 시럽의 경우 유효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며, 약제에 따라 보관온도 및 조제 후 유효기간이 상이하므로 반드시 보관법을 숙지하여 적절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Q외용제 일반 복약지도

A· 패취제
- 깨끗하고 털이 없는 편평한 부위에 부착시키고, 손바닥으로 잘 눌러줍니다.
- 움직임이 많은 곳은 패취가 떨어질 수 있고, 흡수양도 일정하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약 교체 주기에 따라 새 패취로 교환하여 직전에 붙였던 부위와 다른 부위에 부착합니다. 이전의 동일 부위는 3일 이상 지난 후 다시 부착 가능합니다.

· 연고
- 손과 환부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가볍게 닦은 후 적당량을 환부에 도포합니다.
- 의사의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연고를 바른 환부에 붕대나 반창고 등을 붙이지 않습니다.

· 질좌제, 질정
- 손을 깨끗이 씻고 옆으로 눕거나 약을 넣기 쉬운 자세를 취합니다.
- 약 삽입 후 약이 빠지지 않도록 5분간 누워있고 30분 이내는 운동을 삼가 합니다.
- 먹지 않도록 주의하며, 약이 녹지 않도록 직사광선이 없는 냉소에 보관합니다..

· 항문좌제, 좌액
- 손을 깨끗이 씻고 옆으로 눕거나 약을 넣기 쉬운 자세를 취합니다.
- 고체형 좌약의 경우, 뾰족한 부분을 항문쪽으로 하여 삽입하고 밀려나오지 않도록 항문을 눌러준 후, 20~30분간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 액체 좌약의 경우, 약액을 잘 흔들어 준 후 항문을 통해 직장내로 투여하며 엎드린 자세를 취하며 5분간 유지합니다.

· 점안제, 안연고제
- 손은 깨끗이 씻고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 눈을 위로 향하고 아래 눈꺼풀을 잡아당겨 약액을 넣을 공간을 확보합니다.
- 지시된 양을 투약 후 눈을 감고 눈물샘을 1분 정도 눌러주어 안약이 전신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눈을 2~3회 깜박거려 약액이 눈 안에 골고루 퍼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 2종류 이상의 점안액을 투여할 때에는 각각의 약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5분 정도 투약간격을 둡니다. 안연고제는 점안제 투여 후 10분 정도 후에 투여합니다(투여 순서: 수용성 점안제-유성 점안제-연고 순).
- 안약은 성분이 변화되기 쉽고 세균에 오염되기 쉬우므로 항상 청결히 보관하며, 사용 시에도 용기 끝이 눈이나 다른 물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일부 점안제에 함유된 방부제에 의해 콘택트 렌즈에 변화가 생겨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콘택트 렌즈는 반드시 제거 후 투여합니다.

· 가글
- 희석해서 사용하는 경우, 희석 방법을 숙지하여 지시대로 가글액을 조제합니다.
- 인두염, 후두염의 감염 예방 목적으로 사용 시 약액에 닿도록 고개를 뒤로 젖힙니다.
- 삼키지 않고 입 안에서 15~30초간 머금도록 한 후 뱉습니다. 단, 니스타틴 시럽은 입속에 머금은 후 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점이제
- 손과 귀를 청결히 한 후 약을 투약할 귀가 위를 향하도록 고개를 기울입니다.
- 지시된 양(보통 2~3방울)을 투약 후 약액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5~10분간 자세를 유지합니다. 이때 용기가 피부에 닿아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냉장 보관한 약의 경우 차가운 상태로 바로 투약 시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손으로 감싸 체온과 비슷하게 만들어 준 뒤 투약합니다.
- 약이 현탁액일 경우 충분히 흔들어 약액을 잘 섞어준 후 사용합니다.

· 구강분무제
- 사용 전 스프레이 벨브를 여러 번 눌러 균일하게 분무 되는지 확인합니다.
- 용기를 세우고 입을 벌린 후 호흡을 멈춘 상태에서 분사구를 입에서부터 2cm정도 가까이에 대고 1회 분무 후 입을 닫습니다. 이때 흡입하거나 삼키지 않습니다.
- 누워서 생활하는 경우라도 분사시에는 몸을 일으켜 세운 후 사용해야 합니다.

· 점비제(드롭제)
- 손과 코속을 청결히 한 후 고객를 살짝 젖혀줍니다.
- 비강에 약액을 투여 후 충분히 흡수 될 수 있도록 약 2~3분간 자세를 유지합니다.
- 그 후 머리를 오른쪽, 왼쪽으로 기울입니다.

· 비강분무제(스프레이)
- 코를 풀어 코 속을 깨끗이 합니다.
- 초회 용량을 투여하기 전에 용기를 위 아래로 잘 흔들고 균일한 분사가 확인될 때까지 시험 분사 합니다.
- 고개를 바로 하거나 약간(약 10도) 뒤로 젖혀준 상태에서 용기의 주입 부분을 코안에 삽입하고 입을 다문 후 다른 콧구멍은 손가락으로 막아줍니다.
- 숨을 가볍게 들이쉬면서 약을 분무하고, 4~5초간 숨을 멈춘 후 입으로 서서히 내쉽니다.
- 코에서 흡입제를 빼고 흘러내리지 않도록 계속 코를 훌쩍이며 들이쉽니다.